원치않는 이유가 논리적이지 않다면, 그런 태도를 바꾸는 데 논리적인 설득 또한 소용없다. —
[프로그래밍 심리학] - p.143
몇 주 전에 누군가의 무조건 ‘몰라서 그랬으니 난 잘못이 없다’는 태도 때문에 생각을 많이 했었다. 그 사람이 나와 친하지는 않아도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, 성격이 조금 까칠한 면이 있어도 개념없고 철없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- 어떤 행동에 대해 그러지 말아달라고 했을 때, 그 반응에 나는 꽤 상처를 받았었다. 말을 걸었을 때의 상황이나, 내가 말을 걸려고했을 때의 내 행동이나,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잘못했었나 혹 내 말이 강압적이었던가, 그런 걸 일주일 내내 고민했다.
이제는. 어차피 어떤 말을 했어도 소용없는 짓이었을 걸 알았다.
사람의 눈은 보고싶지 않은 것을 보지 않는데 거의 무한한 재능을 지녔다. — [프로그래밍 심리학] p.122